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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희망삼일장학생 (고려대학교-경제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3-03-27 10:36:17
  • 조회수 101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2학기 제6기 삼일장학회 희망장학생으로 선발된 O O O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정신없이 지나간 2021년을 뒤로 한 채 새해를 맞이하며 삼일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갈 즈음에 받았던 삼일장학회의 장학생 합격 문자를 받은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와 한 해를 끝내고 이렇게 수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회가 새로운 거 같습니다. 
군 전역 후 경제학 공부를 제대로 해보자는 목표를 설정한 뒤, 주어진 형편 속에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이 어느 정도 성사된 거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드는 시점입니다.

이번 학기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하기 전, 가계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홀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던 상황에서, 어머니께서 건강이 안 좋아지신 탓에
나라의 지원금을 받아서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절실한 마음으로 신청한 삼일장학회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덕분에, 모두를 대변할 수 는
없겠지만 주변 친구들의 모습과 같은 일반적인 대학생의 모습으로 한 학기를 영위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저를 더욱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삼일장학회에 선발된 많은 대학생들의 모습만 엿보아도,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본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며 더욱더 힘을 얻었고, 덕분에 이번 학기 학회 활동과 아르바이트, 5전공을 병행하며 무사히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성적은 4.5점 만점에 4.0으로 남들에 비하면 부족한 성적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바쁘고 지쳤던 학기였고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삼일 장학회의 긍정적인 기운을 얻은 탓인지, 지난 학기 지원해서 덜컥 붙은 교내 경영 학회에서
활동을 지속하며 학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위치이지만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위치이기도 하고, 부담감을 느끼는 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면
더욱더 훌륭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에 제 6기 삼일장학생이 되어 얻은 값진 경험들과 깨달음은 미래에 꿈을 이루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희망을 주신 삼일장학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훗날 성공하여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 속해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이바지할 것임을 약속하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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