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10기 희망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OOO입니다. 이번 삼일장학회에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저는 지난 학기에 돈 걱정을 덜고 조금 더 여유롭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학기 중이나 방학 동안은 항상 일을 해야 했었고, 시간적인 부분을 떠나 일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지만 있으면 병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하게 되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일장학회에서 주신 장학금은 저에게는 정말 한줄기 빛이었고, 조금 더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정신적인 여유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항상 남에게 도움만 받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도움을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항상 제가 다시 사회에 몇배로 환원해야할 빚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삼일장학회와 같은 세상의 좋은 어른들, 단체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아무것도 아닌 저이지만, 언젠가는 제가 받은 도움을 미래의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주고,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이고, 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삼일장학회의 도움과 숭고한 정신을 평생 잊지 않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