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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희망삼일장학생 (서울대학교-미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4-02-08 17:09:33
  • 조회수 57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3학년도 2학기에 제10기 희망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된 OOO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O학년으로 재학 중에 있고, 이번년도에는 카투사로 군입대를 하기 때문에 군휴학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희망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삼일장학재단에서 주신 장학금으로 학업과 생계 유지에 매우 큰 도움을 얻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생활수기를 작성 중에 있습니다. 장학금으로 주어진 적지 않은 돈으로 금전적인 문제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은 상태로, 학업과 진로 탐색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인간관계 형성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생계 유지를 위해 과외나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보냈던 시간을 쪼개서 의미 있는 활동들을 위해 배분하였습니다.

 

우선 동아리 활동과 관련하여 저는 서울대학교 미식축구부 활동을 했습니다. 팀 내에 주축 선수로 활약하면서 서울시 우승과 전국 우승을 이루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매우 값진 경험이었고, 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경험은 다른 어떤 경험들보다도 더 의미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저의 미래와 행동들에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만약 장학금이 없었더라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 없이, 어쩌면 영영 최고가 되는 경험의 부재로 인한 자신감 결여만을 경험했었을 것입니다.

 

또한 장학금을 통해 얻어낸 귀중한 시간은 학업에 몰두하는 데에도 쓰였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공부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이전보다는 더 확보된다는 판단 하에 쉬운 수업들보다는, 제가 흥미를 가지고, 이 학과에 들어와서 알고자 했던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수업들을 듣고자 했습니다. 매우 난이도가 있었고,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들이 할애되었으나 시간을 많이 들여서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한 끝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미학과를 들어오면서 배우고자 했던 현대의 조형예술미학과 관련된 지식과 영상미학과 관련된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 과목 모두 매우 난이도가 있고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장학금을 통해 확보된 시간이 없었더라면 대학생활 동안 배우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배울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함을 느끼는 바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진로를 확정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23학년도 1학기까지는 진로에 대한 비전이 불명확한 상태였습니다. 로스쿨을 지망하고자 했었기에 정치학부 복수전공을 노리기도 했었고, 로스쿨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자 미학과나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인 영상미학과 관련된 진로를 희망하기 위해 정보문화학 연계전공을 노리기도 했었습니다. 23학년도 2학기에 저는 제가 미학과에서 정말 배우고자 했던 수업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희망 진로 분야로 염두에 두었던 영상미학을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배우고 전시나 공연 등을 보는 여러 경험을 통해서 저는 좀 더 현실을 직시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명확히 분류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저에게 주어진 제반 조건과 저의 능력 등을 모두 고려해봤을 때, 미학과 심화전공으로 빠르게 졸업을 하고 로스쿨에 진입하는 것이 현실적이면서 가장 좋은 안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들, 저의 현실과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여러 경험들은 모두 장학금을 통한 비용 마련과 장학금을 통해 확보된 시간들이 있었기에 얻어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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