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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희망삼일장학생 (성균관대학교-경영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4-02-08 17:01:34
  • 조회수 65

장학금 덕분에 할 수 있었던 경험들


1) 풍족한 학업 보조

먼저, 온라인 강의를 위하여 태블릿(갤럭시 s6 lite)을 구매하였습니다. 전에는 오프라인 강의라고 할지라도 교안이 강의 직전에 올라온다면 필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 온라인 시험 시에는 노트북 화면으로 문제를 보고, 그 문제를 옮겨 풀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을 구매한 이후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되어 어느때보다 더욱 즐겁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전공서의 원서와 번역서를 모두 구매하였습니다. 전에는 둘 중 하나를 구입하는 것도 부담이 되어 도서관에서 대출해 2주 남짓한 시간 동안 훑어보는 것이 다였는데, 번역서와 원서를 모두 구입하니 번역의 오류로 인해 잘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도 흥미롭게 보였습니다.

 

2) 자격증 도전

회계관리 1

학기 중 회계관리 1급에 도전하였습니다. 회계관리 1급은 세무 회계와 재무 회계라는 두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학교에서 배운 것은 국제어로 수강한 회계 원리였습니다. , 학기 중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독학으로 도전했는데,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이었다면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도전이었기에,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공부하고 싶은 것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에 연연하지 않은 시도였습니다. 평소였다면 자격증 응시 비용과 같은 기회비용을 일일이 따져보다 포기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경험이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자, 도전의식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계관리 2

1급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도전한 2급 또한 학기 중에 독학으로 진행했습니다. 2급은 이미 학교에서 수강했던 과목인 회계원리로만 이루어졌기에 자만했었는데, 영어로만 배우고 익힌 것을 한국어 용어로 치환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1급과 달리 내용은 알고 있지만 용어의 연결 연습이 부족했던 터라,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취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토플, 컴퓨터활용능력 1, 회계관리

모두 시간적 여유가 있는 현재, 방학 중에 준비 중인 과목들입니다. 계절학기로 인해 1월 중순부터 집중할 수 있을 듯 하여 2월 말로 시험일을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인강의 도움을 받아 충분한 공부 후에 응시할 예정입니다.

3) 교내활동

삼일 장학금 덕에 할 수 있던 가장 값진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재능기부(멘토링)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다가,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생활비로 인해 잠시 중단했었습니다. 사람을 만난다는 것에는 교통비, 다과비, 활동비 등 다양한 부대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었습니다.

삼일 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 가장 먼저 <성균 튜터링>이라는 프로그램에 튜터로서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학기 성적 우수자가 튜티로서 이번 학기 수강생들을 멘토링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성균 튜터링>, 삼일 장학금 덕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4명이 한 팀으로, 학기 중에 10회 이상 활동을 해야 했는데, 튜터링 장소를 따로 제공하지 않기에 보통 카페나 공간 대여를 이용했습니다. , 튜터링에 사용되는 교재 준비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가장 아쉬운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학업 성적이 1학기에 비해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선택지가 생기면서 일어난 해프닝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대학생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강의 수강이라는 학업적 선택지 외에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삼일 장학금의 수혜를 받으며 다양한 경험을 시도해볼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기고, ‘학업에만 집중의 선택지가 있던 것에서 학업을 더불어 다른 것들을 접해볼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 이러한 선택지를 처음 접해보다 보니 학업경험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익숙치 않아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이론적 학업도 중요하지만, 경험에서 오는 성장 또한 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학기를 돌아보건대, 1학기는 수동적인 공부만을 했던 고등학생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 2학기는 주체적으로 에 대해 알아가며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3. 마치며

제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준 삼일 장학회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삼일 장학회의 그 정신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장학생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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