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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동행삼일장학생 (중앙대학교-화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3-08-24 11:50:48
  • 조회수 86

목차

1. 장학금 250만원의 의미

2. 학기 중 생활에서 달라진 점

3. 감사의 말씀

 

1. 장학금 250만원의 의미

저는 2023학년 1학기에 삼일장학회 동행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250 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받았습니다.

물론 250만원은 누구에게나 큰 액수의 돈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그 액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 금액은 제가 매학기 4개월 간 아르바이트를 하여 벌던 금액과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인 즉, 저는 지난 학기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식비와 교통비 등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 학기 중 생활에서 달라진 점

앞서 언급하였듯, 지난 학기에는 예년과는 다르게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전 예년 학기 중에는 평일 저녁과 주말 오전에 아르바이트를 하였었습니다. 특히 평일 저녁의 아르바이트는 2시간가량의 이동 시간과 늦은 귀가, 피로한 몸과 마음으로 인해 학업에 전혀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과제나 시험 대비는 모두 주말 오후에 하던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동행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게 된 지난 학기에는 평일 오후에도 학업을 위한 시간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이동 시간이 100분 정도인 것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아르바이트처를 갔다가 귀가하지 않아도 되어 총 귀가 시간이 2시간 이내로

줄어들었습니다. 귀가하여 집 현관에 들어섰을 때 집안으로 노을이 비쳐 드는 것을 보았을 때 저는 감격하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시각에 집에 도착하는 것이 아주 드문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새로이 주어진 평일 오후 시간에는 그날 강의 내용을 복습하거나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출하는 과제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을 보고 저는 물론 전공 교수님들께서도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성적도 이에 발 맞추어 향상되었습니다. A+ 학점이란 제 대학 생활 중 몇 번 만날 수 없었던 귀한 학점입니다. 지난 학기에 받은 A+ 학점은 전적으로 삼일 장학회의 장학금 덕분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평일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온전히 저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약해진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복싱 체육관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체형의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체지방은 줄고 골격근은 늘었습니다. 또한 입맛이 아주 좋아졌고 아침에 개운하게 눈을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니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은 전적으로 삼일 장학회의 장학금 덕분입니다.

제게는 반려묘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활동량이 많고 호기심이 많아 놀이에 긴 시간을 들여주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늘 학기 중에는 그 아이에게 시간을 내주지 못해 무기력하고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큰 마음의 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학기에는 달랐습니다. 방학 중과 같은 활기차고 행복한 얼굴을 학기중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큰 행복을 주었습니다.

 

3. 감사의 말씀

제가 지난 학기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게 된 것, 행복한 고양이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삼일 장학회의 장학금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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