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삼일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삼일장학생 O O O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직접 장학회 관계자분들을 뵙고 인사드리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저를 위해 기꺼이 주신 장학금 무엇보다도 값지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훗날 몇 배로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지 않은 집안형편 때문에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일을 쉬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살아가기 막막했는데 장학회 덕분에 숨통이 트인 기분입니다. 

덕분에 학업과 취업 준비에 시간을 온전히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직접 만나 뵌 적도, 인사를 드린 적도 없지만 멀리서 저를 응원해주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정을 가지고 장학회분들과 같이 든든하고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운 좋게도 취직이 되어서 학업과 일을 병행하느라 좋은 성적이 내지 못했습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자랑스러운 삼일장학생으로 성장하여 뵙게 될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