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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희망삼일장학생 (고려대학교-사회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3-03-28 10:52:23
  • 조회수 111

저는 제7기 희망 삼일장학생으로서 이번 학기 25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이번 학기 생활을 시작하는 것 자체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지금까지 저렴한 가격에 머무를 수 있었던 기숙사에서 

급하게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대면 학기 수업을 위해 자취방을 꼭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취방 보증금이 절실했습니다. 그때 삼일장학금과 제가 모아둔 돈, 주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자취방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했다면 저는 자취방을 구하지 못해 

강제로 계획에 없던 휴학을 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삼일장학회의 도움을 받아 시작할 수 있었던 이번 학기는 코로나 시국 동안 어려웠던 대면 행사가 진행되면서

방송국 소속으로서 축제 촬영, 영상제 진행과 같이 지난 2년 동안은 해볼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방송국 활동과도 별개로,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대외활동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협업에 대해서도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3학년에 진학하고 점차 졸업과 진로 결정이 가까워지면서 여러 고민을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자의 꿈을 쭉 가지고 있었고, 방송국 활동이나 그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러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제 시각이 달라졌고, 개인적으로도 여러 변화가 생기면서 과연 제가 원하던 기자의 모습이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제 진로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다보니 막연한 마음도 있고

제가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과 자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고민하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러한 막막한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 다짐한 점이 바로 다음학기의 좌우명으로 삼은 일단 행동하고

오래 생각하자.’입니다. 무언가를 도전하기 전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결국 그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일단 그러한 고민 없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도전하고, 그 경험을 오래 생각하고 곱씹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제 꿈이 명확했을 때에는 해당 분야에 해당하는 활동들을 주로 하려고 했다면, -조금 늦은 감이 있을지라도- 이번 방학과 

다음 학기에는 관심이 가고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일단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이 일이 모두 제 진로와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기자라는 꿈을 이루든 그렇지 않든 제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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