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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동행 삼일장학생 수기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0-02-05 10:01:58
  • 조회수 1068
저와 저희 삼일장학생들을 위해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일 장학금은 저에게 생활의 안정과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습니다.
또한, 학업에 열중하는 데에도 큰 동기와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저는 저시력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으로, 이번 2019년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갑작스레 눈이
잘 보이지 않았던 날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두렵고 무서웠지만, 무엇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으며 각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비용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장학금으로 지원받은 것이 있었지만
만약 장학금이 없었다면 스스로 수술을 결정하지도 못했을 것이며 밤중에 가족에게 연락해
돈을 보내 달라고 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당장 수술이 필요한 각막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고
날짜를 잡아 망막 전문의와 정밀검사 및 상담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그래도 비용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삼일장학금을 병원이나 건강을 위해 투자하기도 하였고, 학업증진과 미래산업기술 학습을 위해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음의 여유와 생활의 안정은 배우고 도전하는 것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시 한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받은 따뜻한 손길처럼 저도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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