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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희망삼일장학생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07-28 12:28:27
  • 조회수 31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ㅇㅇㅇ입니다. 우선 장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삼일 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였지만, 대학 입학 후의 현실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첫 학기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가보지도 못하여 돈을 쓸 일이 크게 없었지만 2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이 생겨 기숙사비, 생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가 불가피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기 위해 여러가지 장학금을 찾아보다가 삼일장학회를 알게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그러나 250만원이라는 큰 장학금을 받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장학생에도 선발이 되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암에 걸리셔서 집안 사정이 더욱 안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발견해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집안의 도움은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제가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숙사비를 내고 나니 남은 돈으로 생활비도 쓰고 제가 하고싶었던 일들에 쓰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학기에는 공부에 크게 집중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의 건강 악화,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 2학년이 되어 처음 공부하는 전공 과목 공부의 어려움 등으로 전공 과목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도중 너무 힘들어서 휴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무사히 이번 학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삼일장학회 덕분입니다. 여러가지 변수들로 인해 장학금을 받게 되면 학업에 더욱 열중하겠다는 다짐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여름 방학 때는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잠시 휴식하며 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며 계획했던 컴퓨터활용능력 1, 토익, 영어 회화 공부를 진행 중입니다. 저번 방학까지는 거의 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방학에는 하고 싶었던 공부를

비교적 금전적인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항상 계획대로만 흘러가지는 않고 변수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이번 학기처럼 삼일장학회의 도움을 발판 삼아 화학공학 연구원이 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미래에는 저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분들을 위해 기부하여 선순환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현실이라는 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공부를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해주신 삼일장학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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