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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희망삼일장학생 (동국대학교-화공생물공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07-28 12:26:51
  • 조회수 699

지난 2월 제5기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어느 때보다 넘치는 의지를 다지며 맞이한 3월의 새 학기가 순식간에 흘러가고 학기를 종강한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작년에 이어서 지난 학기 또한 모든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까지 전공 기초 과목을 마치고 전공 전문 과목들을 수강하게 되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난이도도 높아지고 공부량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학과 특성상 전공 과목에서 팀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과제가 많기 때문에 5과목의 전공 과목을 포함하여 총 21학점을 수강하면서 한 학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정신없는 학기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삼일장학회에서 저에게 주신 도움은 그런 상황 속에서 제가 힘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주신 귀중한 장학금과 제5기 삼일장학생이라는 명예가 있는데 어떻게 힘을 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장학금을 받음으로써 경제적으로 큰 지원이 되었고 따라서 학업에만 집중하는 여유를 가져도 되었지만 지난 학기 또한 1학년부터 진행하던 학교 내 근로장학생으로서 계속 근무하였고 현재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근로를 위해 학교에 꾸준히 가면서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을 보면 다시 의지를 다질 수 있고 너무 집에만 있다 보면 나태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바쁘지만 알차게 생활하고자 학기에도, 방학인 지금도 열심히 학교를 오가는 중입니다.

 

장학금으로 이번 학기에 토익, 오픽 학원을 다니며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최근 더욱 심각해져 지금은 보류 중에 있고 학원이 아닌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토익, 오픽,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위험물처리기사 등을 공부하여 자격증을 따려면 만만치 않은 응시료가 들텐데 삼일장학회에서 주신 장학금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경제적인 걱정이 가장 먼저 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슬픔입니다. 삼일장학회 덕분에 저는 이런 걱정을 크게 덜고 뭐든지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5기 삼일장학생으로서 이를 평생 기억하고 잊지 않으며 언젠가 반드시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다른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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