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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충의삼일장학생 (호남대학교-간호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07-28 12:26:05
  • 조회수 4344

안녕하세요.

20211학기 제5기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된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5기 삼일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래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 혼자 저와 언니를 키우셨고 대학생이 되고 어머니가 아프셔서

직장을 그만두시게 되어 금전적인 면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부담이 되었습니다.

 

삼일 장학생으로 선발된 2021학년 1학기는 학과특성상 해야 하는 교내실습이 있는 학기였습니다. 교내실습을 하게 되면 하루 7시간동안 학교에서 실습을 해야 하고 학과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방역 때문에 사실상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습에 임하려면 실습복과 실습도구 교과서 등을 구입 하여야했는데 한 번에 많은 것을 구입해서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때 삼일 장학회에서 지원해주신 장학금으로 실습과 학업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었고 학기 중에 학업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습에 집중한 결과 실습 과목에서 제가 원하던 좋은 점수를 취득하였습니다.

또 학업에 열중한 결과 직전학기보다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삼일장학회의 지원으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 생각들을 줄이고 제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몸이 약해서 병원에 있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저는 어렸고 낯선 병원에서 지내는 하루하루가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간호사선생님은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셨고 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저를 이해해주시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시고

제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해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어린 저에게는 힘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짐 했습니다 나도 커서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때부터 꾼 꿈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주춤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잠깐 주춤했지만 삼일 장학회의 지원으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인생관은 성실입니다.

뭐든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제 앞으로의 꿈은 저에게 삼일 장학회와 같은

저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력하는 친구들이

좋은 결과로 가는 길을 만들어주고 지원해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남에게 베풀고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았고 그 도움으로 인해 꿈을 꿀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꼭 실천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제가 꾸는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삼일 장학회에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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