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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희망삼일장학생 (서울대학교-간호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4-08-22 17:58:08
  • 조회수 109


20241학기 제 11기 삼일장학생 장학금 생활 수기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OOO

 

 

안녕하십니까. 11기 삼일장학생으로 선정되었던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OOO입니다.

먼저는 저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대학생들을 살피며 도움 주시는 삼일장학회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전달해 주신 장학금 덕분에 이번 한 학기도 성공적이고 더욱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한 학기가 어떠하였는지 간단하게나마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1.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공부하였습니다.

4학년 1학기에는 정신건강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간호연구, 여성간호실습, 간호관리실습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정신간호학과 지역사회간호학은 대학 입학 전부터 저의 관심사였기에, 큰 기대를 안고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 저의 관심 분야를 조금 더 구체화하자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입니다. 보호시설 아이들이나 자해 자살 위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간호에 흥미가 있습니다. - 저의 기대만큼이나 수업은 흥미로웠고, 교수님과 자주 상호작용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단순히 외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며, 수업 내용 이외에 자체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교수님께 문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의 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였으며, 저의 성적 또한 대학 입학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한 한 학기였습니다.


2.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간호학과는 조금 특이하게 간호사 면허증을 획득하기 전인 4학년 때에 병원 취업(입사)가 결정됩니다. (현재 전공의 파업으로 병원이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여 대부분의 병원이 취업 공고를 내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는 8월 내에 모든 취업이 마무리됩니다) 저는 제 10기와 11기 연속으로 삼일장학생으로 선정되어, 241, 2월에 수령한 장학금을 활용해 취업을 위한 스펙을 준비하였습니다. 토익 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듣고 많은 문제집을 풀었으며 여러 차례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평소 영어를 어려워하였기에 더 많은 교재와 강의를 들었고, 그 결과 900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삼일장학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공부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자원이 없었을 것입니다. 겨울방학 동안 공인 영어 성적을 확보하고, 여름 방학 동안에는 유일하게 공고를 올린 중앙대학교 병원 입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월에 수령하였던 장학금을 활용하여 면접과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자료를 구매하고 (ex. 수문사 초록이, 아산병원 면접 case, 수문사 약물 계산집, 해피캠퍼스 내 선배들이 올린 자료 등) 이를 바탕으로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생활 수기를 작성하는 78일 기준 2AI 면접을 통과 후 필기시험과 전공지식면접을 마친 상황입니다. 의사와 국가 간 합의가 잘 이루어진다면 하반기에 (10) 채용 공고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중앙대학교 병원 채용에 성실히 임할 뿐 아니라 하반기 채용에 대비하여 스피치 실력과 전공 지식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3. 몸과 마음을 가꾸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복용 중인 약물이 있습니다. 임상 실습을 위해 기숙사에 입사한 후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진료비와 약제비가 상당히 비싸게 측정되었는데, 삼일장학회에서 지원받은 장학금으로 병원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나마 (고구마, 요거트 등) 챙겨 먹고 있습니다. 장학금 덕분에 저의 시간이 확보되다 보니, 규칙적으로 상담을 받고 아침마다 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학금이 없었더라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자기 계발, 학업 등을 일부 포기했어야 할 텐데, 삼일장학회의 도움으로 이렇게 감사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 시절 받았던 이러한 어른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제가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더 많이 베풀고 나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삼일장학회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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